[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변진섭이 음악을 하기 전까지 공부를 잘했다고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원조 오빠부대, 발라드의 황제 변진섭이 출연했다.
이날 변진섭은 "공부도 잘했다고 하더라"라는 말에 "고2 때까지만"이라며 "5남매인데 형들이 공부를 잘하진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변진섭은 "아버지 회사에서 자녀가 성적이 되면 장학금을 주곤 했는데, 밑에 직원분들 자녀는 장학금을 가져가는데 우리 아버지만 못 탄거다. 많이 속상해하셨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저는 공부를 좀 해서 유일하게 장학금 받았다. 얼마나 예쁘겠냐. 유일하게 공부 잘하는 막내라 기대에 부응하려고 열심히 했다"라며 "그 전에도 음악을 좋아해서 합주실에 모여 기타치고 드럼 치고 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더라. 고 2 때 밴드를 만들기로 했고 그 때부터 공부가 안 됐다"라고 고백했다.
변진섭은 "전교 100등 성적 벽보를 붙이는데 제가 원래는 맨 앞쪽에 있었다. 밀려나가는데 회복이 안 되더라"라며 "공부를 하려고 하면 음악이 들리고 기타가 들려있고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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