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변진섭이 음악을 하기 전까지 공부를 잘했다고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원조 오빠부대, 발라드의 황제 변진섭이 출연했다.
![가수 변진섭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f56e8dac8a6425.jpg)
이날 변진섭은 "공부도 잘했다고 하더라"라는 말에 "고2 때까지만"이라며 "5남매인데 형들이 공부를 잘하진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변진섭은 "아버지 회사에서 자녀가 성적이 되면 장학금을 주곤 했는데, 밑에 직원분들 자녀는 장학금을 가져가는데 우리 아버지만 못 탄거다. 많이 속상해하셨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저는 공부를 좀 해서 유일하게 장학금 받았다. 얼마나 예쁘겠냐. 유일하게 공부 잘하는 막내라 기대에 부응하려고 열심히 했다"라며 "그 전에도 음악을 좋아해서 합주실에 모여 기타치고 드럼 치고 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더라. 고 2 때 밴드를 만들기로 했고 그 때부터 공부가 안 됐다"라고 고백했다.
변진섭은 "전교 100등 성적 벽보를 붙이는데 제가 원래는 맨 앞쪽에 있었다. 밀려나가는데 회복이 안 되더라"라며 "공부를 하려고 하면 음악이 들리고 기타가 들려있고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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