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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안재환 유서 총 3장 발견…차량은 유족에게 인도 예정


서울 노원경찰서는 8일 오전 숨진채 발견된 안재환(36)이 타고 있던 검정색 카니발(70조42XX) 승합차를 이날 중으로 유족들에게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재환이 탄 차량은 서울 노원구 하계 1동 주택가 인근 도로에서 발견됐으며, 보름전 부터 이 곳에 주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은 주정차단속 구간이 아니어서 오랜시간 방치돼 있어도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발견된 승합차 안에는 물병과 빈 음료캔, 모자, 옷가지, 빈 담뱃갑 등이 너저분하게 있었으며, 안재환의 죽음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이는 연탄 세장과 불을 지핀 흔적이 있는 연탄 곤로(화로), 연탄집게 등이 놓여져 있었다.

또 사발면과 먹다 남긴 햄 조각, 과자, 스프레이식 모기약, 슬리퍼 등이 널려있어 오랜시간 차안 생활을 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차량 밖에는 안재환의 소속사였던 B엔터테인먼트 스티커가 차량 앞쪽과 뒤쪽 등 두 군데에 붙어 있었다.

경찰은 인수증을 받고 이날 중으로 안재환의 유족이나 관계자들에게 차량을 인도할 방침이다.

안재환의 아내 정선희 등 주변인 조사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며, 사체 부검여부는 9일 유족 의사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차량 안에서 안재환이 숨지기 직전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A4용지 총 3장의 유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유서 중에는 '대한민국 국민여러분께', '선희야 사랑해' 등의 제목으로 시작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에는 부모님과 아내 정선희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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