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걸그룹 달샤벳 수빈이 데뷔 때부터 함께 해온 소속사를 떠나는 심경을 전했다.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수빈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경이 담긴 손편지를 개제했다. 수빈은 편지를 통해 소속사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달샤벳이 마무리되는 건 아니라고 밝혔다.
수빈은 "고등학생 때 데뷔해 이제는 저도 어엿한 성인이 됐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 의지하고 나아가고 배워가고 많은 것을 나눈 우리 달샤벳 언니들, 해피페이스 식구들, 그리고 달링들. 감사하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너무나도 많은 은혜를 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나아가야할 날들이 많겠지만 그 날들의 버팀과 자양이 되어줄 소중한 시간들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 7년의 마무리지만 달샤벳의 마무리가 아니기에 섭섭한 마음이 이내 초심으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해 줄 마음가짐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달링 여러분과 저희를 위해 힘써주신 분들의 덕을 잊지 않고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세리, 아영, 수빈과 계약이 종료됐다고 전했다.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도전이 달샤벳의 해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현재 달샤벳의 팀 존속과 관련해서는 멤버들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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