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김태균에 대해 언급했다.
한용덕 감독은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김태균의 활용도에 대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태균은 이날 퓨쳐스리그 경기에서 3점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만드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지난 달 31일 SK 와이번스와 경기서 상대 팀 투수의 투구에 손목을 맞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러나 한 감독의 머리는 복잡한 모양이다. 그는 "복귀해도 타순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4번타자는 안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화 타선의 4번타자는 제라드 호잉이 담당하고 있다.
그는 "발이 느려서 2번타자는 안 될 것 같다. 아무래도 교타자 아닌가. 거기에 어울리는 타순에 넣을 생각이다. 저는 6~7번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넌지시 말했다.
그러면서 칭찬을 잊지 않았다. 한 감독은 "태균이가 들어오면 활용도가 좋아질 것이다. 이제 막 퓨쳐스에서 첫 게임을 했으니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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