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 신동엽의 17년지기 '여사친' 김원희가 출연해 다채로운 웃음을 전한다.
4일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의 '친구' 특집 세 번째 편에는 신동엽의 17년 지기 김원희가 출연했다. 김원희는 인간 신동엽의 비밀을 낱낱이 폭로하는 등 시작부터 입담을 뽐내 이목을 모았다. "신동엽은 좋은 사람이다. 회식 자리에서도 강요하지 않고 늘 혼자 취해 있다"고 운을 떼자 멤버들은 "너무 겸손해서 익은 벼처럼 항상 고개를 숙이고 있다"고 화답해 폭소를 선사했다.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김원희는 신동엽 도플갱어 같은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생색 내기부터 주워 먹기, 옆 사람 받쓰 판 커닝, 맥락 주장까지, 신동엽과 놀랍도록 흡사한 모습에 모두들 "둘이 완전 똑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신동엽은 "내가 정말 이런다고?"라며 몇 번을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김원희는 유쾌한 화법으로 원조 '예능 퀸'의 매력을 발산했다. 정답을 놓고 우왕좌왕하는 멤버들에게 "문제 풀이를 잘 못한다"며 직설적인 멘트를 날리는가 하면, "그동안 '놀토'를 짤로만 봤다"고 고백하는 등 녹화 내내 현장을 쥐락펴락했다.
한편 이날 2라운드에는 카리스마 로커 서문탁의 노래가 등장한 가운데, 혜리는 완벽한 서문탁 따라잡기로 멤버들의 배꼽을 저격했다. '놀토 고인물' 문세윤은 노래를 듣자마자 "내가 있는데 제작진이 이 문제를 낸거냐"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흥미진진함을 돋웠다. 멤버들의 놀라운 추리에 당황한 MC 붐은 '청아청아 붐청아' 힌트에서 기습 개인사 질문까지 받은 뒤 멘붕에 빠져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도 이날은 2020년 맞이 신상 간식 게임 '둘이 무슨 사이야' 문제가 출제됐다. 연습 게임에서 실력을 발휘한 김동현은 "이 게임은 내 스타일"이라며 만족한 것도 잠시 불운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반면, 김원희는 자신의 활약에 자아도취에 빠져 재미를 더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