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가 '판타지아 엑스' 필름을 공개하면서 그룹의 특별한 이야기를 완성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V 라이브 채널을 통해 몬스타엑스가 지난 5월 발매한 미니앨범 'FANTASIA X(판타지아 엑스)' 필름을 전격 오픈했다.
앞서 '판타지아 엑스'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된 개인 트레일러에서는 여섯 멤버 각자의 능력을 보여줬고, 그들의 판타지아에 문제가 생겼음을 암시했다. 새롭게 공개된 필름에는 '판타지아 엑스' 트레일러에서 미처 드러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겼다. 또 무너진 그들의 판타지아를 되찾기 위한 과정, 그 속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된 멤버들의 모습이 드러났다.
영상 속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어두운 빗속을 뚫고 블랙 수트에 우산을 쓴 채 등장, 한 편의 누아르 영화를 연상케 하는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화면에서는 각 멤버들이 섬세하게 엮인 스토리가 영상과 딱 맞아떨어지는 강렬한 비트와 어우러지면서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이번 필름으로 몬스타엑스는 서로가 존재하기에 결코 무너지지 않고, 그들의 판타지아 역시 끝나지 않는 인디언 썸머처럼 언제나 찬란하고 아름다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필름에는 열쇠를 빼돌린 주헌의 이후 행보가 등장하면서 셔누와 형원에게 각각 휴대폰과 열쇠를 전달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리고 셔누는 차에, 형원은 공중전화부스에 열쇠를 꽂고 전화를 주고받는 모습이 교차하며 연결고리가 드러나고, 주헌과 아이엠은 라이터로 시간을 멈추는 쌍둥이 같은 능력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알렸다. 또 기현이 팔목에 차고 있던 열쇠로 오르골을 돌릴 때 아이엠과 함께 있었으며, 앞선 기현의 트레일러 영상에서 환한 빛과 함께 등장한 인물이 민혁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여섯 멤버들의 관계가 속속들이 파헤쳐졌다. 여기에 민혁이 목걸이에 걸려 있던 열쇠로 낡은 시계를 돌리면서 시간이 거꾸로 흐르고, 마침내 한자리에 모여 완전해진 여섯 멤버들의 모습이 담기면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몬스타엑스는 세 번째 정규앨범 'FATAL LOVE(페이탈 러브)'의 본격적인 컴백 프로모션에 나서기 전 이와 같은 콘텐츠를 공개하면서 '판타지아 엑스'의 뒷이야기를 전해, 이들의 새로운 세계관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몬스타엑스는 오는 11월 2일 발매를 목표로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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