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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선언' 이병헌, 딸 지키는 절절 부성애…한계없는 연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비상선언'의 이병헌이 사상 초유의 항공재난 속 한계 없는 연기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

'비상선언은' 항공 테러로 무조건 착륙해야 하는 재난 상황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항공재난 드라마.

'비상선언' 이병헌 스틸컷이 공개됐다. [사진=쇼박스]
'비상선언' 이병헌 스틸컷이 공개됐다. [사진=쇼박스]

'비상선언' 이병헌 스틸컷이 공개됐다. [사진=쇼박스]
'비상선언' 이병헌 스틸컷이 공개됐다. [사진=쇼박스]

이병헌은 '비상선언'으로 2년 만에 스크린 컴백한다. '재혁'은 아토피로 고생 중인 딸의 치료를 위해 비행 공포증을 견디고 비행기에 오른다. 하필 자신이 탄 비행기가 전대미문의 재난 상황을 맞을 거라는 상상도 하지 못한 '재혁'은 스크린에 다양한 심리 변화를 드러낼 예정이다.

이병헌은 혼란스러운 재난 상황 속에서 딸을 지키고 싶어 하는 절절한 부성애와 더불어 어려운 상황 속 타인을 도와주고 싶은 이타심, 살아남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까지 탁월하게 소화해냈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서도 대사 없이 눈빛 만으로도 상황을 설명하는 이병헌의 연기를 만날 수 있다.

매 작품마다 예상을 뛰어넘는 연기력으로 인정받아온 이병헌이 그의 첫 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에서 다시 한번 한계 없는 연기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병헌은 지난 20일 제작보고회에서 "재난 영화라고 해서 단순히 비주얼적인 매력이나 스팩터클함 만을 갖고 있는 게 아니다. 인간에 대해 보여주는, 생각하게끔 만드는 스토리가 좋았다"라고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자신이 느꼈던 남달랐던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재혁' 캐릭터를 소개하며 "약을 복용할 정도로 비행 공포증이 심한 사람인데 딸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비행기를 타게 됐다. 그 가운데 재난까지 겪게 되지만 그럼에도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있는 힘을 다해 이겨내려고 한다"라고 전해 그가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비상선언'은 오는 8월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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