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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홍자 "집안 어려워 배우→가수 전향, 빛 보는데 15년"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양지은 홍지윤 홍자가 남다른 고충을 토로했다.

2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명불허전'에서는 뮤지컬 '서편제'에 출연하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 홍자 양지은 홍지윤 김준수가 출연했다.

'아침마당' 홍지윤 양지은 홍자 방송 화면 [사진=KBS]
'아침마당' 홍지윤 양지은 홍자 방송 화면 [사진=KBS]

이날 양지은은 "20년간 국악의 길을 걷다가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 언젠가는 아이돌 오디션을 보러 갔다가 너무 쟁쟁한 친구들이 서 있길래 '내가 가야할 곳은 제주도구나' 하고 오디션 안 보고 내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홍지윤은 "나도 동요에서 국악을 했다가 아이돌 연습생도 했다. 그러다가 트로트 가수로 정착하게 됐다. 국악을 할 땐 성대 낭종이 생겼고, 아이돌 연습생을 할 땐 다리를 크게 다쳐서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홍자 역시 남다른 고충이 있었다고. 홍자는 "나도 성대에 용종이 생겨서 고생했다. 데뷔곡 '왜 말을 못해'를 따라 갔다. 수개월간 말을 못하고 창법을 새롭게 개척했다"며 "원래 배우를 하려고 했지만 20세 때 집이 너무 어려워지면서 어머니를 호강시켜 드리기 위해 가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집이 너무 어려워졌다. 그게 15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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