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임창정이 자신이 프로듀싱한 걸그룹 미미로즈를 "다섯 명의 여자 임창정"이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미미로즈(최연재, 인효리, 한예원, 윤지아, 서윤주)는 16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AWESOME'(어썸)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정식 데뷔했다.
미미로즈(mimiirose)는 임창정이 프로듀싱한 첫 걸그룹으로, 최연재, 한예원, 인효리, 윤지아, 서윤주로 구성됐다. 윤지아는 Mnet '걸스플래닛999' 출신이며, 서윤주는 '방과후 설렘'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임창정은 "내가 데뷔할 때보다 더 떨린다. 준비를 한다고 했는데, 남의 몸이니 뒤에서 조종을 할 수도 없다. 침이 바짝바짝 마른다. 집에 가면 다섯 명의 아들이 있고 밖에 나오면 다섯 명의 딸이 있다"라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미미로즈의 데뷔 무대를 지켜본 임창정은 "연습실보다 못해서 아쉽다. '괜찮다' '잘한다'고 했는데, 오늘은 '어린 아이에게 화장을 시켜서 꾸며놓은 느낌이다. 물가에 내놓은 느낌이다"라며 "내가 뽑아놓고도 노래를 잘해서 '잘한다'고 했다. 춤출 때도 '진짜 잘한다' '더이상 연습 안해도 되겠다'고 했다"고 자랑했다.
임창정은 또 "미미로즈의 재능이 다 다르다. 여자 임창정 다섯 명을 모아놓은 느낌이다. 만능이다. 어디에 갖다놓아도 다 잘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앨범보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자로 변신한 진정성도 강조했다. 그는 "아주 오래 전부터 후배들을 키우려고 했다. 30대 때부터 늘 생각을 했던 부분이다. 그 첫 단추를 미미로즈 친구들과 함께 하게 됐다"라며 "저의 제작 인생과 이 친구들의 인생 첫 단추가 떨리고, 7년 후 10년 후에 추억할 수 있는 아름다운 날이 되길 믿는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미미로즈의 데뷔 앨범 'AWESOME'(어썸)의 프로듀싱을 맡으며, 보컬 디렉팅까지 직접 진행했다. 또한 앨범에 수록된 'Lululu'와 타이틀곡 'Rose'를 직접 작사, 작곡하며 전방위적 지원에 나섰다.
타이틀곡 'Rose'는 미지의 세계를 처음 맞닥뜨린 소녀들의 감정을 표현, 화려한 쇼를 연상하게 만드는 다이내믹한 곡 전개가 특징이다.
미미로즈(mimiirose)는 이날 오후 6시 데뷔 앨범 'AWESOME'을 정식 발매하며, 같은날 오후 6시 생방송되는 SBS M '더 쇼케이스 : 미미로즈'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