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이순재가 연출하는 연극 '갈매기'가 초호화 캐스팅을 완성했다. 소유진, 오만석, 진지희, 김수로, 강성진에 개그우먼 이경실까지 출격을 마쳤다.
오는 12월 유니버설아트센터 개막을 앞둔 연극 '갈매기'의 전체 캐스트가 공개됐다. 이순재의 연극 인생 66주년 열정을 담은 연출에, 명품 배우들과 개성 넘치는 신인들의 특별한 앙상블이 더해져 연말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의 희곡 '갈매기'는,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다.
먼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배우이자 젊은 유명작가와 사랑에 빠진 아르까지나 역은 배우 이항나, 소유진이 맡는다. 아르까지나의 연인이자 유명한 작가로 한 순간의 욕망으로 어긋난 사랑을 선택하지만 현실로 다시 돌아오는 뜨리고린 역에는 배우 오만석, 권해성이 열연한다. 작가를 꿈꾸지만 주변에 인정받지 못하고 어긋난 사랑으로 고뇌하는 뜨레블례프 역에는 배우 정동화, 권화운이, 배우가 되고 싶은 욕망을 가진 아름다운 니나 역에는 배우 진지희, 김서안이 분해 열연할 예정이다.
이어 아르까지나의 오빠이자 대지주인 쏘린 역은 배우 이순재, 주호성이 연기한다. 특히 이순재는 연출가이자 배우로서 분해 극을 이끈다. 쏘린의 주치의 도른 역은 배우 김수로, 이윤건이 열연한다. 영지 관리인 샤므라예프 역에는 배우 강성진, 이계구가, 그의 부인 뽈리나 역은 배우 이경실, 고수희가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뜨레블례프를 향한 처절한 짝사랑으로 슬픔에 잠긴 마샤 역에는 배우 신도현, 김나영이, 그녀의 남편이자 가난한 학교 교사인 메드베 젠꼬 역에는 배우 전대현, 김아론이 맡아 연기한다. 이 밖에도 배우 배혜수, 백경준, 이유경, 최형준 이 출연하여 극을 풍성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한 무대에서 좀처럼 보기 쉽지 않은 이들은 이순재의 연출작이라는 이유 만으로 한달음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믿고 보는 배우들이 선보일 특별한 앙상블은 물론, 서로 다른 개성으로 풀어 낼 캐릭터 열전 또한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한층 기대를 높인다.
연극 '갈매기'는 12월 21일부터 2023년 2월 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매 일정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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