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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소다 전 LA 다저스 감독 중환자실 입원


구단 대변인 지역매체와 인터뷰서 '편안하게 잘 쉬고 있다' 전해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토미 라소다 전 LA 다저스 감독이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소다 전 감독은 메이저리그 팬 뿐 아니라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박찬호(은퇴)가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당시 팀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지난 1976년부터 1996년까지 20년 동안 다저스 감독을 맡았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일간지 중 하나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티'는 21일(한국시간) 라소다 전 감독의 입원 소식을 전 다저스 선수들과 구단 괸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구체적인 병명이나 입원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구단 대변인은 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라소다 전 감독은 현재 편안하게 쉬고 있다"고만 전했다.

1927년생으로 올해 90세의 고령인 라소다 전 감독은 최근 여러 번 병원 신세를 졌다. 그는 지난해 8월에는 낙상으로 병원에 입원했고 같은 해 10월에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라소다 전 감독은 메이저리그 베테랑 위원회 투표로 1997년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는 다저스와 인연을 놓지 않고 있다. 사령탑으로만 21시즌을 다저스에서 보냈고 그 기간 동안 1599승 1439패를 기록했다. 또한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과 함께 4차례 내셔널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감독 은퇴 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에는 구단 회장 특별 고문 역할을 맡아 다저스에서 선수·코치·감독을 포함해 68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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