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알쓸신잡2' 나영석 PD가 '꼰대 방송'이라는 편견을 반박했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2'(이하 '알쓸신잡2', 연출 양정우 나영석) 제작발표회에서 나영석 PD는 '꼰대 방송'이라는 비판에 대해 "중년의 남성분들이 많이 나오고, 저녁 먹으며 이야기를 하다보면 주제가 번져나가게 된다. 결과적으로는 그런 평가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보시는 분들이 혹시라도 그렇게 불편해 하신다면, 그 책임은 유시민 쌤과 황교익 쌤이 지는 걸로 하자"라며 "그런 부분 보완하려고 장동선 등 젊은 피를 모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뇌과학자 장동선은 "꼰대의 정의는 타인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아저씨다. 가까이서 본 모습으로는 이분들에게 절대 꼰대의 모습이 없다. 반대로 배우려는 모습이나 들어주시려는 모습이 있다. 정의상의 꼰대 모습은 없다"고 단언했다.
한편, '알쓸신잡2'는 분야를 넘나드는 잡학박사들의 신비한 수다여행을 다룬 프로그램. 가수 유희열이 MC로 활약하며, 작가 유시민,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건축가 유현준, 뇌과학 전문가 장동선이 함께 한다. 27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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