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겼지만 쓴소리' 최태웅 감독 "자만하지 말아야"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에 3-0 승…1위 삼성화재와 승점 동률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승점3을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이로써 삼성화재와 승점39로 균형을 맞췄다. 승수에서 앞선 삼성화재가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현대캐피탈은 선두 추격 발판을 만들었다. 오는 1월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햔대캐피탈과 삼성화재와 맞대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OK저축은행전이 끝난 뒤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1세트에서는 정말 몸상태가 좋더라. 그런데 끝까지 유지를 못한 부분은 조금 아쉽다, 3세트 후반 끌려가던 경기를 따라잡고 역전한 것은 만족한다"고 총평했다.

그는 "한달 전만 해도 경기력이 잘 올라오지 않아 걱정을 했는데 지금은 괜찮다"고 하면서도 쓴소리를 잊지 않았다. 최 감독은 "그래도 자만하면 안된다"며 "오늘 2, 3세트에서는 선수들이 마치 우승이라도 확정한 것처럼 경기를 치르더라. 이러면 안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최 감독은 "삼성화재전에서 1위 탈환 여부가 가려지는데 오늘 경기도 그렇지만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4라운드부터 키플레이어를 꼽자면 비주전 선수들"이라며 "또한 안드레아스(그리스)의 서브 범실 횟수가 줄어든다면 좀 더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경기장을 직접 찾아주신 홈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조이뉴스24 안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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