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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女 대표팀, OAR 꺾고 예선 1위 확정


초반 3엔드에만 무려 9득점하며 6엔드에 기권 받아내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OAR(러시아)을 꺾고 예선 1위를 확정지었다.

한국은 21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컬링 예선 8차전에서 OAR에 11-1로 완승했다.

한국은 6연승을 질주하면서 7승1패를 기록, 1위를 확정지었다. 2위 스웨덴(5승2패)을 일찌감치 따돌렸다.

한국이 스웨덴과 승수에서 동률이 돼도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한국이 스웨덴에 이겼기 때문에 승자승 원칙에 따라 1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한국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선공을 잡은 1엔드,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3점을 먼저 앗아오는 '스틸'을 기록했다.

2엔드와 3엔드에서도 공격적인 샷이 이어졌다. OAR의 실수까지 겹치면서 한국은 더욱 힘을 냈다. 스킵 김은정은 93%에 이르는 높은 샷 정확도로 여지없이 점수를 냈다. 3엔드가 끝난 시점에서 이미 9-0으로 넉넉히 앞섰다.

4엔드 선공을 잡은 상황에서도 한국은 러시아에 단 1점만을 내줬다. 이어진 5엔드에서 2점을 추가하면서 11-1이 됐다. 6엔드에서 러시아에 1점을 내주긴 헀지만 의미가 없었다. 러시아 선수들이 먼저 악수를 신청하면서 게임은 그대로 끝났다.

조이뉴스24 강릉=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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