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스웨덴과 다시 격돌한 '팀 킴(Team Kim)'이 복수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김은정(28, 스킵), 김영미(27, 리드) 김선영(25, 세컨드), 김경애(24, 서드), 김초희(22, 후보)로 구성된 여자 컬링대표팀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노스베이에서 열린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4차전에서 스웨덴에 7-9로 졌다.
대표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전에서 스웨덴에 3-8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당시의 아픔을 보상받기 위해 분전했지만,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3연승을 달리던 한국은 3승1패를 기록하며 일본, 러시아와 함께 3위를 차지했다. 스웨덴은 5전 전승이다.
선공으로 나선 1엔드 적극적인 공세를 취했지만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에 스틸 당하며 3점을 내줬다. 2엔드를 득점 없이 끝내는 블랭크 엔드를 만들었지만, 3엔드 2점을 또 스틸 당해 0-5로 벌어졌다.
4엔드 2점을 뽑은 대표팀은 5엔드 1점을 내줬지만 6엔드 다시 2점을 얻으며 4-6을 만들었다. 두 번이나 스틸을 당하고도 심리적으로 무너지지 않은 것은 돋보였다.
이후 치밀하게 따라갔지만 9엔드 1점을 뺏긴 것이 아쉬웠다. 10엔드에 1점만 얻으며 스웨덴에 승리를 내줬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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