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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단일팀, 日서도 관심 "한국 환영 무드"


유승민 IOC 위원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단일팀 전망"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일팀이 구성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본 언론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언론인 지지통신은 30일 '통일팀(단일팀) 재현에 한국 탁구계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터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발표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서 아시안게임 단일팀에 대한 뜻을 내비쳤다.

당시 이 선언문에는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진출하여 민족의 슬기와 재능, 단합된 모습을 전 세계에 과시하기로 하였다'는 내용이 명기됐다. 사실상 아시안게임 단일팀을 추진하겠다는 부분이다. 아시안게임에서 단일팀이 출전하는 것은 사상 첫 시도다.

최근 대한체육회는 아시안게임 40개 종목 경기 단체를 대상으로 '단일팀 수요 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탁구와 농구 등 단일팀이 익숙한 종목부터 체조와 유도, 정구 등도 의사 표현을 했다고 한다.

특히 탁구는 단일팀의 시초나 다름없다. 지난 1991년 3월 일본 지바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현정화와 북한의 이분희가 팀을 이뤘다. 단일팀에서 금 1개를 포함해 메달 4개를 합작하는 성과를 냈다.

29일 현재 스웨덴 세계선수권에 참가하고 있는 김택수 한국 대표팀 감독은 "보도를 통해 들었지만 굉장히 좋은 뉴스"라고 했고, 2004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위원 IOC 위원 또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우리들은 탁구를 포함해 몇가지 종목에서 단일팀을 만드는 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 이 아시안게임이 첫 발걸음일 것이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이 그 다음 과정이 될 것"이라고 도쿄 올림픽에서의 '단일팀'에 대한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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