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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샤, 中 멤버 완린 실신…눈물로 얼룩진 컴백(종합)


중국인 멤버 완린 쇼케이스서 쓰러져 병원 이송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간절히 바랐던 컴백 당일. 걸그룹 샤샤는 "꿈을 이뤘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컴백의 감격이 가시기도 전에 중국인 멤버 완린이 무대에서 쓰러졌다. 멤버들은 놀람과 걱정 속에 쇼케이스를 마무리 했다.

샤샤는 23일 오후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두 번째 싱글 'WHAT THE HECK(왓 더 헥)'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샤샤 아렴은 "두번째 쇼케이스인데 너무 떨린다. 첫번째 활동이 끝난 후 아쉬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열심히 했고,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샤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샤샤는 지난 2월 '너와 나'로 데뷔한 걸그룹이다. 기존 멤버였던 이안과 가람, 소엽 세 명이 팀을 탈퇴했고, 서연과 아렴, 고운과 함께 하경, 중국인 멤버 완린, 일본인 멤버 챠키 등을 영입해 글로벌한 걸그룹으로 거듭났다.

새 멤버 하경은 "꿈을 이뤘다는 감사한 마음이 크다. 꿈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부모님에게 감사하다. 자랑스러운 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샤샤의 일원으로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일본인 멤버 챠키는 "처음에 왔을 때 한국어를 하나도 못했다. 트와이스처럼 일본인이 있는 걸그룹이 많아지고 있다. 꿈 같다. 많이 도전했는데 계속 떨어졌다. (지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새 멤버가 들어오면서 팀 분위기도 달라졌다. 고운은 "여섯명의 샤샤는 더 통통 튀고 발랄해졌다. 예쁨과 우아함, 걸크러쉬가 표현되어있는 샤샤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했다.

샤샤의 싱글 'WHAT THE HECK'은 '어벤져스'급 제작진이 함께했다. 안무에는 EXID,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걸스데이와 함께 작업한 야마앤핫칙스 배윤정이 참여했다. 타이틀곡 'WHAT THE HECK'은 엑소 '으르렁'을 작곡한 줌바스의 대표 프로듀서 신혁이 힘을 보태 완성도를 높였다. 샤샤는 "멋지고 대단한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WHAT THE HECK'은 '어쩜 그럴 수 있어?' '실망이야?'라는 의미를 내포한 곡이다. 중독성 있는 청량한 기타 리프와 발랄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업템포 팝댄스곡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 남자친구를 기다리며 시시각각 변하는 여자의 마음을 통통 튀는 발랄함으로 표현했다.

샤샤는 "이번 활동을 통해서 '왓더헥'이 음원차트 100위안에 들었으면 좋겠다. 현재 팬클럽 회원이 322명인데 1천명 이상으로 늘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신곡 '너와 나' 무대를 보이고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중국인 멤버 완린이 쓰러지는 소동도 있었다. 완린은 업혀 무대 밖으로 나갔고, 샤샤 멤버들은 급하게 쇼케이스를 마무리 했다.

무대에 올라온 샤샤 측 관계자는 "완린이 쇼케이스 준비를 하던 오전부터 몸상태가 안 좋아졌다. 본인이 버티고 하겠다고 했다. 현재 병원으로 이송을 했고, 몸 상태를 확인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샤샤의 'WHAT THE HECK'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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