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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키즈' 도경수 "생소한 탭댄스 앞에 몸치가 되더라"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그룹 엑소의 멤버이자 배우 도경수가 탭댄스를 배운 소감을 전했다.

4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 제작 ㈜안나푸르나필름)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형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가 참석했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이야기를 그린다. '과속스캔들'(총 관객수 824만 명)과 '써니'(총 관객수 736만 명)를 통해 흥행 승부사로 감각을 자랑해 온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도경수는 "극 중 팀원 모두가 성장해나가는 것처럼, 실제 배우인 우리 모두 춤 실력이 늘어갔다"라며 "현장이 익숙하고 행복해졌다. 촬영할 때만큼은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탭댄스는 촬영에 들어가기 5개월 전부터 틈 날 때마다 모두 모여 함께 연습했다"라며 "가수이지만 저도 처음엔 탭댄스가 생소하고 탭댄스 앞에서 몸치가 됐다"라고 웃었다.

오정세 또한 "실력이 전무한 상태에서 탭댄스를 시작했다"라며 "경수는 춤을 췄던 친구라서 잘할 줄 알았는데 같은 출발선이었다"라고 웃었다.

오정세는 이어 "경수는 일반 배우보다 스케줄도 살인적이더라. 그런데 매번 연습에 올 때마다 실력이 빨리 늘었다"고 감탄하며 "그런 모습에 자극을 많이 받았고 정신적으로 든든했다. 경수의 발을 보면서 연습했다"고 거듭 칭찬했다.

한편 '스윙키즈'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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