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골든디스크' 음원 대상 "소름 돋는다"(종합)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그룹 아이콘이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대상을 수상했다.

5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부분 시상식이 개최됐다. 지난해 '사랑을 했다'의 메가 히트를 시작으로 '죽겠다', '이별길'까지 많은 사랑을 받은 아이콘은 이날 음원 대상을 차지했다.

아이콘은 "굉장히 소름이 돋는다. 첫 번째로 웅리 아이코닉. 우리 아이콘이 존재하고 이 자리에 서 있고 가장 사랑 받는 노래로 만들어주신 분들이기 때문이다. 감사하고 여러분 기억 속에 우리가 살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지금 제일 하고 싶은 말은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나아가는 아이콘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한 해를 뜨겁게 달군 가수들에게 주어지는 본상은 로이킴, 청하, 블랙핑크, 볼빨간 사춘기, 트와이스, 아이콘, 마마무, 모모랜드, 방탄소년단, 빅뱅에게 돌아갔다. 또 워너원과 여자친구는 베스트 그룹상, 송민호는 베스트 힙합상, 임창정은 올해의 발라드상, (여자)아이들은 신인상을 수상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암 투병 끝에 지난달 27일 세상을 떠난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의 추모무대는 특별함을 더했다. 워너원의 이대휘가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김재환은 함춘호와 '언제나 겨울', 정인은 '안녕 또 다른 안녕'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김종진과 정인, 이대휘, 김재환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함께 불렀다.

<다음은 디지털 음원 부문 수상자 명단>

▶대상=아이콘▶본상=방탄소년단, 빅뱅, 트와이스, 블랙핑크, 아이콘, 마마무, 모모랜드, 볼빨간 사춘기, 로이킴, 청하▶심사위원 특별상=봄여름가을겨울▶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블랙핑크, 워너원▶베스트 남녀 그룹상=워너원, 여자친구▶2019 글로벌 V라이브 탑텐 베스트 아티스트=방탄소년단▶올해의 발라드상=임창정▶베스트 힙합상=송민호▶신인상=(여자)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