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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홍어무침 테이크아웃…연 매출 4억·자산 20억 일군 '전설의 빨간 맛'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14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홍어’를 주재료로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조인상 씨와 그의 세 자녀들 이야기가 소개된다.

현대인을 위한 수많은 테이크아웃 푸드가 즐비한가운데 서울 한복판,기존의 상식을 깨는 테이크아웃 푸드가 존재한다. 바로 ‘TEAM 조’라 자칭하는 조인상(57)씨와 세 자녀들이 운영하는 ‘홍어무침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다.

테이크아웃과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 듯 하지만 인상 씨 가게에는 손님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홍어의 상징과도 같은 독한 암모니아 냄새가 없게끔 삭지 않게 해동 후 바로 사용해 오독한 식감은 살아있고 냄새는 없어 남녀노소, 심지어 외국인에게까지 인기가 높다.

서민갑부’ 홍어무침 테이크아웃 [채널A]

홍어무침 포장판매 전문인 만큼 판매하는 방식에도 특별함이 있다. 마치 샌드위치 주문 받듯이 손님 앞에서 즉석에서 홍어를 무치고 원하는 맛과 재료들의 추가도 가능하다. 또 무채용 ‘무’는하루 정도 자연건조 과정을 거쳐 사용해 무침에 물기가 생겨 맛을 떨어뜨리는 것을 방지한다. 말린 ‘무’는 무말랭이처럼 쫄깃해 홍어무침의 풍미를 살려 준다.

홍어 무침을 만들고 판매하는 과정은 조인상 씨 세 자녀 성우, 유리, 명길 남매가 업무를 분담해 전담하고 있다. 20대 청춘인 남매의 손맛은 가게의 오랜 단골들도 인정할 만큼 수준급이다.

현재 가게는 원래 인상 씨 어머니인 故김형달 여사님이 시초였다. 대구에서 사업실패 후 서울 달동네로 오게 된 김 여사는 가족 생계를 위해 포장마차를 열었다. 전라도 출신 손님들의 요청으로 홍어 안주를 내던 것이 인기를 끌며 지금의 자리에 가게를 열게 된 것이다.

2017년 김 여사가 세상을 떠나자 아버지 인상 씨를 도와 가게를 맡게 된 것은 장손성우 씨였다. 고교 때부터 할머니 일을 도와 식당 경력은 있었지만 할머니의 40년 역사를 무조건 따라가기보다 홍어무침에 주력하고 가게는 포장 전문으로 변화를 줬다. 이후 성우 씨 여동생 유리와 명길 씨도 두 팔을 걷어붙였고 지금의 ‘TEAM조’가 탄생했다. 할머니의 40년 가게를 계승하기 위한 ‘TEAM조’의 노력과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40년 전통의 가게에 젊은 바람이 분다. 연 매출 4억, 자산 20억 원을 이루며 홍어 대중화 선봉에 선 인상 씨와 삼 남매의 이야기가 14일 목요일 밤 9시 50분 채널A ‘서민갑부’에서 공개된다.

채널A ‘서민갑부’는 밑바닥에서 시작해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난 자수성가 서민 갑부들의 삶을 통해 갑부가 될 수 있었던 독한 비법과 그 속에 숨겨진 따뜻한 감동을 전달하는 대한민국 서민 성공 프로젝트.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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