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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 '불후' 첫 출연 "정태춘 노래 들으며 돌아가신 父 추억"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장범준이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해 눈길을 모은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정태춘&박은옥 편에는 독보적 감성보컬 장범준이 출연한다.

장범준은 매년 봄, 음원 차트 역주행 신화를 기록 중인 '벚꽃 엔딩'부터 '꽃송이가' '여수 밤바다' 등으로 사랑받는 감성 싱어송라이터. 최근 발표한 신곡 '당신과는 천천히'와 '노래방에서'는 공개와 동시에 음원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사진=KBS]
[사진=KBS]

장범준은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정태춘 선생님의 열렬한 팬으로 목소리마저 비슷하셨다고 어머니께 전해 들었다. 어린 시절 돌아가셔서 아버지의 목소리가 기억나지 않지만, 정태춘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으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상상하곤 했다. 그래서 꼭 한 번 선생님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장범준은 전설 정태춘의 '촛불'을 선곡, 기타 연주와 함께 담백하고도 애절한 음색으로 호소력 깊은 무대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30일 오후 5시55분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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