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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출전…토트넘, 웨스트햄에 덜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빈손에 그쳤다. 손흥민(27, 토트넘)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소속팀도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안방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손흥민은 루카스 모라와 함께 투톱에 배치돼 공격 선봉에 섰다. 그러나 바라는 골을 터지지 않았다. 전, 후반 내내 그라운드를 열심히 누볐으나 소득이 없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웨스트햄 수비를 결국 뚫지 못했다. 전반 11분 손흥민, 전반 25분 모라, 전반 3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시도한 결정적인 슈팅은 모두 상대 골키퍼 루카스 파비안스키의 선방에 막혔다.

웨스트햄은 앞서 토트넘이 상대한 브라이튼처럼 수비 일변도로 나선 것은 아니었다. 반격도 펼치며 토트넘 골문을 압박했다.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으나 주심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토트넘은 후반들어 공격 고삐를 더욱 바짝 댕겼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선제골을 넣기 위해 페르난도 요렌테와 빈센트 얀센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첫골은 웨스트햄에서 나왔다.

웨스트햄은 후반 22분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보낸 패스를 받은 미카일 안토니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안토니오의 골은 결승 득점이 됐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웨스트햄 선수들은 몸을 던지며 토트넘 공격을 막아냈다. 경기는 결국 그대로 종료됐다.

토트넘은 새 홈구장(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4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23승 1무 12패 승점 70으로 3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4위 첼시(승점 67)와 5위 아스널(승점 66)에게 여전히 추격 가시권에 있다.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긴 웨스트햄은 13승 7무 16패 승점46이 되며 리그 11위를 지켰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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