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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톡' 박희연PD "'커프' 기부금 논란, 생각지도 못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tvN 박희연 PD가 '커피프렌즈'의 기부금 액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커피프렌즈'는 제주도의 한 감귤농장에서 가격표 없는 카페를 운영하며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종영했다. 방송 이후 기부금 액수가 너무 적어 논란이 일어났다.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탤런트스튜디오에서 진행된 tvN '크리에이터 톡: tvN 예능을 만드는 사람들'에서 박희연 PD는 "손호준, 유연석이 진행하는 동명의 기부 커피차 행사를 방송에 그대로 가져왔다"라며 "가격표 없는 카페를 처음 시작할 때 제작진의 고민이 많았다. 출연자들과 상의하며 진행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tvN]
[사진=tvN]

이어 "기부금을 정하지 않고 손님들이 마음 껏 커피 한잔 받아가면서 기부금을 내고싶게 했다. 취지에 맞게 열어놓았다. 평소 기부할 기회가 없으니 이런 방식으로라도 기부를 쉽게 할 수 있게 하자는 게 목표였다"라며 "하지만 논란이 생각보다 커져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놀랐다. 사람들이 좀 더 기부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었다면 그것으로 됐다"고 했다.

그는 "'커피프렌즈' 후속 시즌의 정해진 일정은 없다. 하지만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다"라며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시즌2 제작을 마치고 한번 더 고민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탈출' 정종연 PD를 비롯해 '짠내투어' 손창우 PD, '수미네 반찬' 문태주 PD, '커피 프렌즈' 박희연 PD, '코미디 빅리그' 김민경 PD 등이 함께 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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