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리브 더 킹' 김래원 "액션 신, 무릎과 발목 아파 고생"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김래원이 영화 '롱 리브 더 킹'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0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메가박스에서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이하 '롱 리브 더 킹', 감독 강윤성, 제작 영화사필름몬스터·비에이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윤성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래원, 원진아, 진선규, 최귀화가 참석했다.

'롱 리브 더 킹'은 우연한 사건으로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김래원 분)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 큰 사랑을 받은 웹툰 '롱 리브 더 킹'을 원작으로 하며 영화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의 차기작이다.

김래원은 목포 영웅 장세출 역을 맡았다. 목포 최대 조직 보스 장세출은 용역 현장에서 만난 강단 있는 변호사 강소현의 일침을 계기로 좋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목포대교 버스 사고 현장에서 시민을 구한 그는 일약 목포 영웅으로 떠오르고 예기치 못하게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뛰어든 선거판에서 점차 진심으로 시민을 이해하고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불가능한 도전을 시작한다.

'롱 리브 더 킹'에서 다양한 액션을 선보이는 김래원은 "극 중 목포대교 사고 신을 찍기 위해 엄청 추운 바닷물에 들어갔다"고 당시를 회고하며 "2층 높이 정도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이 있는데 물론 와이어를 달았지만 날씨가 너무 춥더라"고 웃었다.

이어 "2층 높이에서 착지하는 장면을 찍는데 발이 땅에 닿을 때쯤 무술감독님이 와이어를 놓으시더라. 따로 말씀은 안 드렸지만 무릎과 발목이 아파 며칠 고생을 했다"고 밝히며 해당 신을 "몇 번을 다시 촬영하자고 하셨는데 아무 불평하지 않고 했다"고 웃었다.

한편 '롱 리브 더 킹'은 오는 6월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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