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22년 동안 9,500편에 달하는 작품에 출연한 일본 AV 배우 시미켄(본명 시미즈 켄)이 맥심 6월호의 표지를 장식했다.
시미켄의 맥심 화보는 '한국인의 성적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강림한 사랑의 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촬영을 위해 한 달 동안 고강도의 운동을 했다는 그. 쉬는 시간에도 쉬지 않고 팔굽혀펴기를 해 몸을 만들고, 급기야 제작진의 요청이 없었음에도 속옷 탈의까지 불사하며 화보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을 진행한 관계자는 "한 분야의 최고(?)임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준 모델 덕분에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시미켄은 "중학교 시절 AV를 통해 내 취향이 부정적인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라며 AV 배우가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 "나의 경험으로 인해 사람들의 성적인 고민이 해결될 때 큰 기쁨을 느꼈다. 한국에도 이런 고민을 하는 분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시미켄은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사람들의 성 관련 고민을 해소해주는 유튜브 채널 '시미켄TV'를 개설해 한국 활동을 시작했다. 이 채널은 남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개설 3개월 만에 4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했다. 최근엔 한국 팬들이 그의 본명을 본 따 '심익현'이란 애칭을 만들어줬다.
인기에 힘입은 그는 한 게임 회사의 광고 모델로 발탁, 포털 사이트와 유튜브 메인은 물론 TV, 영화관, 버스 광고판에서도 등장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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