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보이그룹 위인더존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오랜 기다림 끝에 선 데뷔 무대, 꿈에 대한 고민과 열정을 담아 노래한다. 신인상을 목표로, 다섯 남자들의 당당한 첫걸음이 시작됐다.
위인더존은 27일 오후 서울 홍대 하나투어브이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WE IN THE ZONE(위 인 더 존)'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정식 데뷔을 알렸다.
위인더존은 "데뷔를 한다는 마음에 짜릿했는데, 첫 무대를 하고 나니 기분이 더 짜릿하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위인더존은 시현과 민, 주안, 이슨, 경헌으로 이루어진 5인조 보이그룹이다. 멤버 시현은 '프로듀스101 시즌2'와 '언더나인틴'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고, 주안과 이슨, 경헌은 윗츠로 프리 프로젝트로 탄탄한 기본기를 쌓아왔다. 민은 가장 늦게 합류한 최종 병기다.
시현은 "프리 데뷔 형식으로 활동도 했고, '언더나인틴'을 통해 응원을 해주는 분들을 찾아 뵈었다. 그러한 무대들이 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활동들이었다면, 이제 정식으로 데뷔하는 거라 당당하게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시현은 또 '언더나인틴'을 언급하며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프로듀스101'에 이어 다시 한 번 나가게 된 것이라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 결과는 최종 10위로 아쉽게 탈락했지만, '언더나인틴'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라며 "제 한계들을 하나하나 넘었다. 그 안에서 실력도 많이 늘었다. 위인더존에 더 보탬이 될 것 같다"고 향후 활동에 기대를 당부했다.
위인더존은 데뷔 앨범 'WE IN THE ZONE(위 인 더 존)'에 대해 "다양한 장르가 있고, 10대, 20대 꿈에 대한 고민과 사랑에 대한 열정이 담긴 앨범이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내 목소리가 너에게 닿게'는 멤버들이 주안과 이슨, 경헌이 작사, 작곡한 곡이다. 딥하우스와 힙합이 섞인 트랙 위에 위인더존이 가장 먼저 대중과 나누고 싶었던 꿈과 고민, 다짐에 대한 이야기를 표현했다.
위인더존 이슨은 "타이틀곡을 우리 자작곡으로 하게 됐다. 대표님이 저희의 곡을 만들어오라는 미션이 있었다. 타이틀곡 무게는 달랐다. 고민을 했고, 어떤 이야기를 해야 공감을 할 수 있을지 많은 생각을 했다. 발표된 것이 신기하고 감사하고, 멤버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이슨과 주안이 믹스 테이프로 발표했었던 'BETTER(베터)'와 'BET ON ME(베트 온 미)'를 비롯해 청량한 매력의 'LOVE LOVE LOVE(러브 러브 러브)', 알앤비 소울 장르로 탄생한 'IN THE RAIN(인 더 레인)'이 담겨 위인더존의 감성으로 풀어냈다.
주안은 "듣는 사람들에 대한 공감이 첫번째다. 우리의 음악에 고민거리들과 현실 문제를 담으려고 했다"라며 "자체제작돌이 우리의 가장 큰 차별화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위인더존 다섯 멤버들의 뚜렷한 개성도 팀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시현은 "각자의 매력이 너무 뚜렷해서 내 색깔을 낼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컸다"라며 "다섯명의 개성이 각각 다르다. 단점이 부각되는 것이 아니라 장점이 부각된다. 각자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서 연습하다보니 부딪힐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슨은 "위인더존은 우리가 이 구역에 왔다는 뜻이다. 캐릭터가 다 다르다. 위인더존에 잘 맞는 목소리와 매력이 뿜어나오는 것 같다"고 매력을 어필했다.
위인더존 멤버들은 자신들의 매력을 '밥상'에 비유하며 "저희가 다양한 개성을 갖고 있다. 여러가지 반찬과 밥, 국이 조화되는 것이 밥상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시현은 "위인더존은 '우리가 이 구역에 나타났다'는 의미인데, 여러 구역을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위인더존은 '진짜'다. 우리가 오늘부터 시작이고 기대와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경헌은 "올해 목표가 대중들에게 위인더존을 알리는 것이다. 대학 축제에 서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목표로 신인상과 차트인, 단독콘서트를 꼽았다.
위인더존은 이날 오후 '위 인 더 존'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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