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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통해 양현석 만났을 뿐"…말레이시아 재력가 '성접대 의혹' 부인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MBC '스트레이트'가 양현석이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그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조 로우가 이를 부인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키니는 지난 27일 방송된 '스트레이트' 보도 내용을 인용하며서 해외 도피 중인 금융업자 로 택 조(Low Taek Jho. 일명 조 로우)가 양현석 대표에게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싸이[사진=피네이션]
싸이[사진=피네이션]

말레이시아키니는 이와 관련해 조 로우의 대변인이 "조 로우는 싸이의 친구고 그를 통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을 만났다"며 "그는 결코 '스트레이트'가 보도한 이번 스캔들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는 내용도 보도했다.

앞서 '스트레이트'는 목격자의 증언을 통해 양현석 대표와 관계자들, 동남아 재력가들이 식당에서 만났는데 해당 자리에는 여성 25명 정도가 있었고 이 중 10명 이상이 화류계 여성들이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당시 유명가수가 동석했고 그는 "성접대가 있었는 지는 모르고 인사를 하러 간 것"이라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조 로우는 국영투자기업 1MDB를 통해 45억 달러(5조3천억원)가 넘는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관리한 혐의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수배된 인물이다. 톱 모델 미란다 커와 교제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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