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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 윤제균 뮤지컬 영화 '영웅' 캐스팅…독립운동가 변신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겸 모델 배정남이 대한민국 최초의 뮤지컬 영화 '영웅'에 캐스팅됐다.

'영웅'(감독 윤제균)은 1909년 10월,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담은 영화다.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작으로 2009년 초연돼 10년간 사랑 받아온 대형 창작 뮤지컬을 영화화하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YG케이플러스]
[사진=YG케이플러스]

배정남은 극 중 채가 구역(하얼빈 역 바로 전에 있는 기차역)에서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계획한 독립운동가 조도선 역할을 맡았다. 첫 이북 사투리 연기에 도전한 그는 기존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매력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의협심에 불타는 조도선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배정남은 영화 '보안관'에서 열연을 펼쳐 호평을 얻었으며,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에는 예능 '스페인 하숙',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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