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가 후반기 첫 출전했다. 왼쪽 발목 염좌 증상으로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전반기 일정을 마감한 그는 14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더블해더 1차전에 나왔다.
그는 지명타자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0일짜리 IL에서 복귀 시간인 열흘을 채우고 이날 바로 선발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6리에서 2할6푼3리(243타수 64안타)로 내려갔다.
최지만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왔다. 그는 볼티모어 선발투수 에런 브룩스와 6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초에도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나왔으나 이번에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소속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7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그러나 탬파베이 벤치는 볼티모어가 투수를 좌완 리처드 블레이어로 바꾸자 좌타자인 최지만을 대신해 우타자 아비사일 가르시아를 내세웠다. 최지만은 대타 가르시아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에 1-2로 졌다. 탬파베이는 추가점이 아쉬웠다. 3회초 마이크 주니노가 선제 솔로포를 쳐 리드를 잡았으나 7회초 맞은 찬스에서 점수를 못냈다.
볼티모어는 7회말 스티비 윌커슨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경기를 뒤집었다. 한편 최지만은 더블헤더 2차전에서 볼티모어가 왼손인 존 민스를 선발투수로 내보내자 선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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