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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반감 걱정됐지만 우리의 몫"…몬트, '애국돌' 소신행보→'자작돌' 포부(종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몬트는 '대한민국독립' 만세로 '애국돌'이라는 수식어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엔 패기 넘치는 에너지로 컴백,

몬트(나라찬, 빛새온, 로다)는 28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어썸 업(Awesome up!)'을 발매하고 컴백했다.

몬트는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을 통해 '친환경 아이돌', '유기농 아이돌'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올해 1월 타이틀곡 '사귈래 말래'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사진=FM엔터테인먼트]
[사진=FM엔터테인먼트]

몬트는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스페셜 싱글 '대한민국만세'를 발매해 화제를 모았다. '대한민국만세'는 광복 74주년을 기념해 지난날 독립을 염원하던 정신을 되새기는 동시에 불굴의 의지로 일본에 맞서 실력으로 극복하고, 결국 이겨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낸 몬트의 자작곡. 아이돌 최초로 독도에서 촬영한 뮤비와 한국인의 자긍심을 담은 가사 등으로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았다.

몬트는 "평소에 영화와 드라마를 즐겨보는 편이다. 독립을 주제로 한 영화 '암살'과 '밀정',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 1월부터 차근차근 계획해 발표했다"고 말했다.

몬트는 "진중한 의미를 담아야 하기 때문에 저희 힘으로 공부를 했다. 지인들과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고 가사를 썼다"고 말했다. 멤버 로다는 "영상을 많이 찾아봤는데 도산 안창호가 나라를 위해 힘을 많이 썼다. 자신이 맡은 작은 일이라도 하는 것이 내 나라를 사랑하는 일이라는 명언이 있는데, 가사에 접목하게 됐다"고 말했다.

독도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게 된 것과 관련 "독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는데 가능할지 몰랐다. 천연보호 장소이기도 하고 입도하는 것이 어렵다. 날씨도 따라줘야 하고 파도와 기상 상황도 맞아줘야 한다. 무사히 입도를 하고 촬영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만세'에 대한 일본팬들의 반응을 묻자 빛새온은 "저희가 일본에 맞서 이기겠다'는 가사를 담은 것은 독립투사들의 마음과 의지를 담아 표현한 것이다. 댓글에 일본팬들이 댓글을 단 것을 봤다. 아쉬워하는 반응부터 '괜찮다. 그럼에도 케이팝을 사랑한다'는 댓글도 봤다"고 말했다. 나라찬과 로다는 "댓글을 못 보겠더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최근의 한일관계 악화로 인한 보복 걱정을 묻자 "'대한민국만세'는 많이 고민하고 걱정을 했다. 이미 작업하고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각오한 일이다. '대한민국만세'에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1순위로 뒀다. 감당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하고 음원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몬트는 "독도의 날을 기념해 특별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몬트는 미니 2집 'Awesome up!'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1집 'going up(고잉 업)'이 몬트의 성장 과정과 풋풋한 내용을 담았다면, 신보 'Awesome up!'은 멤버들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몬트만의 색깔을 표현하고 있다.

타이틀인 '가위바위보'는 좋아하는 이성의 마음을 도저히 알 수가 없어 답답하면서도 혼란스러워하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거울 앞에서 가위바위보. 생각해봐도 정답이 답이 없는 문제' 등 몬트만의 귀여운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 등이 특징이다.

몬트는 "펑크 장르의 신나는 곡이다. 에너제틱하고 성장한 에너지를 볼 수 있다. 이번 앨범엔 저희 셋 모두 작사, 작곡을 했다. 수록곡 전부 타이틀곡 감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롤모델을 묻자 "닮고 싶은 그룹은 펜타곤이다. 자체제작돌로 작곡, 프로듀싱을 다한다. 프로페셔널하고 닮고 싶다. 그런 방향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몬트의 향후 활동 방향성을 묻자 "'청정돌' 수식어는 놓고 싶지 않다. 몬트만의 자연스러움과 에너지, 파워풀함으로 채워나가고 싶다. 우리가 작곡을 하기 때문에 색깔이 잡혀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몬트를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몬트는 지난 25일 새 앨범을 발매했으며, '가위바위보'로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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