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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라' 김설현 "수지·혜리와 동시기 연기, 부담보다는 응원"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걸그룹 AOA의 멤버 겸 배우 김설현이 4년 만 드라마 복귀 소감을 전했다.

김설현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 진행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극본 채승대, 연출 김진원) 제작발표회에서 "4년 만에 드라마로 찾아왔다 부담감이 없지 않다"고 운을 뗐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김설현은 "부담감을 가지기 보다는 잘 해내고 싶다는 책임감으로 승화시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가 촬영할 때 동료 배우, 선배님, 감독님이 겁낼 때마다 믿어주고 응원해주셔서 믿음을 가지고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걸그룹 출신 배우인 배수지, 이혜리와 동시기에 드라마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비슷한 시기에 작품을 하는 것에 대해서 부담감 보다는 마음으로 응원을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동안 숱하게 다뤄왔던 격변의 시대를 밀도 높은 서사와 역동적인 묘사로 표현해 차원이 다른 사극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양세종은 신념을 위해 불의와 맞서는 무사 서휘 역을, 우도환은 계급을 뛰어넘어 강한 힘을 꿈꾸는 무관 남선호 역을 맡았다.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강해지려는 서휘와 친애하는 이를 등져서라도 세상의 중심에 서려는 남선호는 친우였으나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지고 목숨을 건 싸움을 시작한다.

김설현은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당찬 여장부 한희재 역을 맡아 서휘, 남선호와 함께 난세의 시대를 헤쳐나가며 자신만의 '나의 나라'를 찾아간다. 사랑과 우정으로 얼키고설킨 세 사람의 이야기가 격동의 시기 속에 녹아들며 임팩트 있는 서사를 완성한다.

'나의 나라'는 오는 4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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