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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윤중천 별장서 접대" 보도한 하어영, 알고 보니 '무한도전 돌+아이' 출신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도 과거 건설업자 윤중천의 접대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기사를 쓴 하어영 기자의 과거 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어영 기자는 지난 2009년 MBC 무한도전 돌+아이 콘테스트에 참가해 남다른 '똘끼'를 뽐낸 적이 있다. 당초 그는 무한도전을 취재하려 했는데, 무한도전은 프로그램 방침상 취재가 불가능했다. 이에 그는 직접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취재기를 작성해 화제가 됐다.

 [무한도전 캡쳐]
[무한도전 캡쳐]

당시 그는 카메라 앞에서 특유의 '끼'를 마음껏 발산했지만 불과 10초만에 '광탈'하는 아픔을 겪었고, 이후 TV 스크린에서 사라졌다.

그는 학창시절부터 연예계 지망생으로 알려졌는데, 과거 슈퍼탤런트 대회에 출전하는 등 범상치 않은 이력의 소유자로 주목을 받았다.

하 기자는 10일 '한겨레21'을 통해 "'김학의 성접대 사건' 재수사 과정에 대해 잘 아는 3명 이상의 핵심 관계자를 취재한 결과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 2013년 검찰과 경찰 기록에 포함된 윤중천 씨의 전화번호부, 압수된 명함, 다이어리 등을 재검토하면서 '윤석열'이란 이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윤 총장 또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인 윤 씨의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지만 사건 재수사를 맡은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사건단이 사실 확인 없이 사건을 덮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검찰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주요 수사 진행 중 음해기사가 나와 유감이다.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수사단 역시 "윤씨가 윤 총장을 만났다는 흔적이 전혀 없다"며 "윤씨를 불러 물었지만 윤석열을 알지 못하고 '조사단에서 그렇게 진술한 적도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 윤씨가 부인하고 물증도 없어 추가 확인할 단서 자체가 없었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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