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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이영애·나문희·정유미, 하반기 극장가 강력한 여풍 분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하반기 극장가는 여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윤희에게' 김희애부터 '나를 찾아줘' 이영애,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감쪽같은 그녀' 나문희, '블랙머니' 이하늬까지 대체불가 배우들이 역대급 캐릭터로 변신해 관객들과 만난다.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 영화. '우아한 거짓말', '사라진 밤', '허스토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인 김희애는 윤희 역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사진=리틀빅픽쳐스, 워너브러더스, 메가박스중앙, 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리틀빅픽쳐스, 워너브러더스, 메가박스중앙, 롯데엔터테인먼트]

일상의 무게를 벗고 딸의 제안으로 떠난 여행으로 도착한 낯선 도시에서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끈다. 첫사랑을 다시 만나고 싶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용기를 낼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을 깊이 있게 그려내 진한 여운을 전한다. 오는 11월 14일 개봉된다.

이영애는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영화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이다. 이영애는 아이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엄마 정연으로 등장해 영화사에 길이 남을 또 한 번의 강렬한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오는 11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개봉 첫 날 13만 관객을 동원하며 1위에 오른 '82년생 김지영'에서는 정유미가 섬세한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1982년 태어난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82년생 김지영'은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정유미는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 지영 역을 맡았다. "시나리오에 나오는 대사들, 감정들의 진심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한 바 있는 정유미는 전작의 캐릭터와는 다른 밀도 높은 연기로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나문희는 영화 '감쪽같은 그녀'로 돌아온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통해 전 세대 관객들을 눈물짓게 한 나문희는 철부지 할매 말순으로 분해 유쾌한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김수안과 함께 찰떡 호흡을 과시, 이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매력의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1월 27일 개봉된다.

이하늬도 11월 극장가에 합류한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조진웅 분)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이다. '극한직업'으로 대세 배우로 등극한 이하늬는 냉철하게 판단하고, 쿨하게 인정하고, 화끈하게 거래하는 슈퍼 엘리트 변호사 김나리로 분해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당찬 매력을 과시한다. 오는 11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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