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스포츠 "김광현, StL 선발진 경쟁 가능"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거가 된 김광현(3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소속팀 선발진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김광현은 지난 18일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했다. 계약기간 2년에 800만 달러(약 93억4천만원)를 받는 조건이다. 인센티브까지 포함하면 최대 1천100만 달러(약 128억4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계약 내용에 넣는데 성공했다. 보다 편안한 가운데 메이저리그 적응을 할 수 있다.

[사진=뉴시스]

NBC스포츠는 김광현이 팀내 선발진 후보에 포함됐다며 '충분히 경쟁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NBC 스포츠는 "세인트루이스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불펜으로 돌리고 대신 김광현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5년부터 세인트루이스 선발진 한 축을 맡았다. 풀타임 선발 첫 시즌인 2015년 14승을(7패) 거뒀고 이후 16승(2016년) 12승(2017년)을 올렸으나 2018년 8승 6패에 그쳤고 올 시즌에는 불펜에서 주로 나왔다.

48경기에 등판해 48.1이닝을 소화했고 4승 2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내년(2020년) 시즌 1~3선발은 이미 확정했다.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잭 플래허티가 1선발로 나서고 마일스 마이컬러스, 다코타 허드슨이 각각 2, 3선발을 맡는다.

김광현은 4, 5선발 자리를 두고 베테랑인 애덤 웨인라이트와 유망주로 꼽히고 있는 알렉스 레예스와 경쟁할 수 있다. 김광현은 왼손투수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플래허티, 마이컬러스, 허드슨, 웨인라이트 그리고 레예스는 모두 우완이다. 김광현은 전 소속팀 SK 와이번스를 비롯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선발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새로운 소속팀에서도 선발투수로 나올 수 있는 발판은 이미 마련한 셈이다.

여기에 레예스는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고 있다. 김광현에게는 팀 상황이 괜찮은 편이다. 한편 김광현은 입단식에서 슬라이더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슬라이더는 예전부터 던졌다"며 "위닝샷이나 카운트를 잡는 공으로 쓸 수 있다. 구속 조절도 할 수 있어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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