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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이성민 "대본도 읽지 않고 출연 결정…부담스럽고 힘든 작업"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성민이 '머니게임'을 선택한 이유와 함께 어려운 지점을 전했다.

이성민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극본 이영미, 연출 김상호) 제작발표회에서 "저는 대본을 읽지 않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이성민은 "감독님께서 스토리 설명을 해주셨는데 제가 새로운 얘기인 것 같아서 흥미 느껴 하기로 하고 대본을 읽었다"며 "무엇보다 이 작품을 결정할 수 있었던 큰 이유는 김상호 감독님과의 많은 인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이성민은 "제 인생에 중요한 시점에 옆에 계셨던 연출님이라 저 분이 하시는 작품은 항상 해야지 하는 마음이었다"라며 "대본을 보고 나서는 '더 읽어보고 한다고 할 걸' 할 정도긴 했다. 작업을 하면서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새로운 것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이 작품을 선택한 것을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머니게임'은 힘들었다"고 밝힌 이성민은 "허재라는 인물은 국가관, 경제관 등이 복합적인 인물이고 그걸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다. 그걸 표현하는 것이 힘들었다. 기존에 해왔던 캐릭터의 특성들을 이해하는 것과 다르게 신중해야 했다. 배우로서 이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해석되고 다가가게 해야 하는 사명감이 있어서 굉장히 부담스럽고 힘든 작업이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다. 대한민국의 금융-경제를 지탱하는 행정기관인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를 배경으로 경제관료들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다.

5년 만에 드라마 복귀에 나선 이성민은 야망가이자 금융위 부위원장인 허재 역을 맡아 고수, 심은경과 첨예한 대립각을 세운다.

'머니게임'은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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