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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친구들, 매운 닭갈비 매력에 푹…고국 알리기도 성공(종합)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제르바이잔 친구들이 숯불닭갈비의 맛에 빠졌다.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아제르바이잔 사인방의 마지막 저녁 식사가 펼쳐진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사진=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사진=MBC 에브리원]

이날 아제르바이잔 친구들은 떠나기 전 한국에서 고국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알라베르디와 친구들은 전통복을 입고 아제르바이잔을 소개하고 과자를 전했다. 알라베르디는 아제르바이잔이 '불의 나라'라는 걸 아는 한국 커플을 만나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친구들은 사람들의 손을 잡고 아제르바이잔 전통춤을 함께 췄다. 에민은 "한국에서 아제르바이잔을 아는 사람이 있다는게 뜻깊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알라베르디는 친구들과의 마지막 식사 메뉴로 숯불닭갈비를 선택했다. 숯불닭갈비는 철판닭갈비와 달리 숯불에 닭을 구워 먹는 요리로 고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의 취향을 고려한 메뉴. 닭갈비가 익기 전 에민은 밑반찬으로 나온 마카로니 샐러드를 보고 "이건 무슨 음식이야?"라며 궁금해했다.

직접 맛을 본 친구들은 "나 먹을 것 좀 남겨놔", "반씩 먹는거다!"라며 마카로니샐러드를 두고 신경전을 펼쳤고 5번이나 리필을 부탁했다는 후문.

한편, 알맞게 구워진 닭갈비를 맛본 친구들은 "반했어", "젓가락을 핥고 싶어지지?"라며 순식간에 고기를 해치웠다.

루슬란은 본능적으로 깻잎에 쌈을 싸 먹으며 토종 한국인 못지않은 먹방을 보여주었다. 그 모습을 본 알라베르디는 "여행 기간 동안 얼마나 변했는지 확인해보자"라고 친구들을 도발하며 매운맛 닭갈비를 추가로 주문했다.

이에 세 친구는 "나는 불의 나라의 아들로서 고국을 대표하여 이것을 받아줍니다"라며 비장하게 매운 닭갈비를 입에 넣으며 먹방을 펼쳤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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