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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15점' 현대건설, 도로공사 꺾고 3연승 내달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1위를 순항했다. 현대건설은 30일 수원체유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0 25-22)으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이로써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16승 4패(승점43)로 선두를 지켰다. 반면 도로공사는 2연패에 빠졌고 7승 13패(승점21)로 5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주전 미들 블로커(센터) 양효진이 15점을, 주포 헤일리(미국)도 14점을 각각 올리며 소속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민경과 고예림도 16점을 합작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도로공사는 박정아가 14점, 베테랑 센터 정대영이 10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비교적 쉽게 가져왔다. 양효진과 헤일리 외에 정지윤과 고예림도 공격에 적극 가담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2세트는 중반까지 팽팽했다. 도로공사는 박정아 외에 최민지와 하혜진이 세트 선발로 나와 현대건설에 맞불을 놨다. 팽팽하던 흐름은 16-16 상황부터 현대건설쪽으로 넘어갔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속공으로 리드를 잡은 뒤 황민경의 가로막기, 헤일리의 후위 공격, 세터 이다영은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고 이디현도 블로킹을 잡아내 21-17로 치고 나가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분위기를 가져온 현대건설은 3세트만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효진과 헤일리가 해결사 노릇을 했다. 두 선수는 세트 중반 연속 속공과 후위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현대건설이 세트 중반 16-11까지 치고 나가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냈다.

도로공사도 최민지, 박정아, 정대영이 연속으로 득점에 상대 공격 범실을 묶어 20-21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황민경의 오픈 공격이 점수 연결돼 다시 도망가며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승리를 확정하는 매치 포인트는 헤일리가 블로킹으로 잡아냈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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