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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과 접전…'1917', 美아카데미 3관왕 '전세계 통산 106개 수상'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영화 '1917'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 시각 효과상, 음향 믹싱상 등 3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1917'은 전세계 유수의 시상식 통산 106개 수상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웠다.

영화 '1917'(감독 샘 멘데스)이 지난 9일(현지 시각)에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 시각 효과상, 음향 믹싱상 3개 부문 수상 쾌거를 이뤘다.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 국내에서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사진=스마일이엔티]
[사진=스마일이엔티]

지난 연말부터 영미권 유수의 시상식을 휩쓸어온 '1917'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 시각 효과상, 음향 믹싱상을 수상하며 통산 106개 수상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1917'에서 '원 컨티뉴어스 숏'(One continuous shot)으로 독보적인 촬영 기법을 구사한 로저 디킨스 촬영 감독은 '블레이드 러너 2049'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을 수상한 이후 또 한 번 촬영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1917'은 시각 효과상, 음향 믹싱상을 수상하며 압도적인 비주얼 효과와 웅장한 사운드의 진가를 인정받았다.

제77회 골든 글로브 드라마 부문 작품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에 이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3개 부문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1917'은 통산 106개 수상, 149개 노미네이션이라는 압도적인 기록까지 세웠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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