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일 대만 가오슝에 있는 등청호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평가전을 가졌다.
키움은 이날 대만 프로야구 라쿠텐 몽키스와 맞대결에서 1-2로 졌다. 키움은 제이크 브리검이 선발 등판했고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브리검에 이어 에릭 요키시도 마운드 위로 올라갔고 2이닝 동안 3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이후 양현(1이닝)-김성민(1이닝)- 김상수(1이닝)-양기현(1이닝)-오주원(1이닝)이 이어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타선은 서건창(지명타자) 김하성(유격수) 이정후(중견수) 박병호(1루수) 테일러 모터(3루수) 박주홍(좌익수) 이지영(포수) 김혜성(2루수) 박정음(우익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모터는 4회말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김혜성은 3타수 3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모터는 경기가 끝난 뒤 "연습경기는 정규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라며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집중하자는 자세로 타석에 들어섰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홈런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모터는 "팀원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해주고 있다"며 "앞으로 KBO리그에서의 생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키움 선수단은 오는 5일 대만 프로야구팀 퉁이 라이온스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경기도 아프리카TV를 통해 자체중계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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