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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N번방 범죄자들, 조국 덕분에 포토라인 수혜"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미래통합당은 23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텔레그램 N번방과 엮어 비난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통합당 선대위 정원석 대변인은 "추미애 장관과 법무부 당국은 ‘조국발 N번방 선물’이나 진배없는 포토라인 공개금지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며 앞으로는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라며 “조국이 (N번방 용의자의 영웅)”이라고 주장했다.

조국 전 장관이 주도한 검찰개혁방안 가운데 주요 용의자에 대한 검찰 소환시 '포토라인'을 폐지한 것을 의미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조 전 장관 부부에 대한 검찰수사가 한창이던 지난해 10월 나온 방안이어서 '시기가 적절치 않다'는 비판 여론이 일기도 했다.

N번방 용의자 중 한 명이 경찰에 검거되고 있다. [뉴시스]
N번방 용의자 중 한 명이 경찰에 검거되고 있다. [뉴시스]

통합당은 "인권보호수사규칙을 통해 자신의 위선을 은폐하기 위해 정의를 남용한 포토라인 공개금지 수혜자 제1호 ‘조국 전 장관’ 때문에 N번방 용의자들의 신상공개와 포토라인 세우기는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통합당 최고위원 또한 “포토라인 폐지로 수혜를 입은 사람이 누구의 가족이고, 그게 수사기관 개혁의 일환이라고 포장했던 정권이 누군지 다 같이 생각해보자”며 “2019년 10월에 있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엽기적인 성착취 동영상을 공유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주요 용의자들의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해달라는 국민적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은 23일 등록 6일만에 참여인원 214만명을 기록했다. "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라는 또 다른 청원 또한 3일 만에 147만명의 참여인원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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