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심은하와 박정숙이 남편을 위해 선거 유세에 나서 화제다.
배우 심은하는 남편 지상욱 미래통합당 서울 중구.성동을 후보 지원을 위해 유세에 나섰다.
심은하는 미래통합당을 상징하는 핑크색 점퍼 차림으로 지상욱 후보의 유세장에 동행했다. 지난 6일에는 성동구 금남시장으로, 7일에는 중구 약수시장에서 상인들, 시민들을 만나 남편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선거 때도 남편을 위해 발벗고 나섰던 심은하는 이번에도 신비주의 여배우의 이미지를 벗고 친근하게 지역 주민들을 만나 시선을 집중 시켰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지만 여전한 미모와 근황도 화제가 됐다.
지상욱 후보도 심은하의 '내조'를 적극 홍보했다. 지난 6일 아내 심은하와 함께 선거유세에 나섰던 지상욱 후보는 자신의 블로그에 "많은 분들께서 반가운 인사로 환영해 주셨는데요. 심은하씨도 이런 기회를 통해서 지역 주민분들을 만나 뵙고 소통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심은하는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주인공 다슬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M'과 '청춘의 덫',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으로 활약했으며, '청순미녀'의 대명사로 큰 인기를 누렸다.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으며, 2005년 지 후보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배우 박정숙도 남편 이재영 후보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박정숙의 남편은 서울 강동 을에 출마한 이재영 미래통합당 후보다. 두 사람은 2012년 5월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박정숙은 지난 2003년 방송된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중전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4년 전 20대 총선 때도 남편의 유세를 도왔다. 당시 '대장금'을 떠올리는 중전마마 복장으로 지원 유세에 나서 화제가 됐다.
박정숙은 지난 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4년 전 이야기를 꺼내며 "경제위기라든지 코로나19 사태로 총선 분위기가 주민들이 총선에 대한 그런 생각이 아주 진지하고 심각한 편이다. 그래서 제가 그런 복장으로 나간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고 제 마음도 아주 진지하다"라며 핑크색 점퍼를 입고 유세장에 나선다고 말했다.
박정숙은 남편의 두 번째 도전을 적극 지지한다며 "강동구를 위해 여러가지 활동을 해왔다"고 홍보했다. 그는 또 "정치인의 아내다 보니까 방송도 계속 하고 있었는데 자의반 타의반으로 한 2년 전부터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남편의) 사무실을 지키는 그런 일을 해왔다"라며 "남편은 굉장히 든든하고 흔들림 없다. 믿고 의지한다"고 자랑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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