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공민지가 뮤직웍스와 전속계약 관련 법적 분쟁을 끝냈다.
공민지는 1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출발합니다. 오늘부로 소속사를 떠나서 자유를 얻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늘 지지해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서라도 소속사와 협상해서 분쟁을 빨리 끝냈다"라고 전속계약 분쟁이 마무리 됐음을 알렸다.

공민지는 "최근 몇년간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못 보여드려 마음 한켠에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지금부터는 더 자주,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앞으로는 공민지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무대 위에서 더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라며 "언제나 관심갖고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과도 더 자주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공민지는 지난해 9월 더뮤직웍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재판부는 최근 기각 결정을 내렸고, 공민지는 항고장을 제출하고 법적 공방을 벌여왔다. 당시 공민지는 "계약해지를 위해 소속사와 합의하거나 가처분을 통해서라도 신속히 마무리하길 원했지만 여의치가 않아, 이제는 소송을 통해 진실을 가릴 수밖에 없게 됐다"라며 법적대응 이유를 전했다.
한편 공민지는 지난 2009년 YG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인 걸그룹 2NE1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 2NE1이 해체되면서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더뮤직웍스로 소속사를 옮겨 솔로 가수로 활동해왔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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