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문가영이 '그 남자의 기억법' 속 여하진에 대해 "내 실제 모습이 가장 많이 투영된 캐릭터"라고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그 남자의 기억법' 종영 인터뷰로 문가영을 만났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의 상처 극복 로맨스. 지난 13일 종영했다.
이날 문가영은 "극중 여하진에 내 많은 모습이 투영돼 있다"라며 "실제 내 모습이 가장 많이 묻어난 캐릭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현장 분위기가 편안하고 배려가 넘쳤다. 어떤 모습을 보여줘도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셔서 촬영장 가는 게 너무 신났다"라며 "김슬기 언니와 합이 좋아서 애드리브도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털어놨다.
드라마 속 여하진은 SNS 핫스타이자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는 배우. 자신만만하고 솔직한 게 매력이다. 친한 친구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고 기억을 잃지만 이정훈(김동욱 분)과 만남 이후 기억도 되찾고 사랑도 이루게 된다.
문가영은 "이번 캐릭터는 뭔가 욕심이 났다. 또 나와 비슷한 면이 느껴져서 왠지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작은 '근자감(근거없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털어놨다.
"'문가영 말고는 대체 불가한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고 싶었어요. 그런 목표로 임해서일까요, 제 상상보다 넘치는 사랑을 받았어요. 배우 문가영을 향한 사랑에 여하진을 향한 사랑까지, 팬덤이 두개가 됐어요. 덕분에 사랑도 두배로 받은 느낌이에요."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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