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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백상예술대상]유재석·박나래, 남녀예능상 수상 "나은아 엄마 상탔어"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백상예술대상' 유재석 박나래가 남녀 예능상을 수상했다.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유재석 박나래 [사진=JTBC]
유재석 박나래 [사진=JTBC]

이날 TV부문 남자 예능상 후보로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김성주, '아는 형님' 김희철, '1박 2일 시즌4' 문세윤, '놀면 뭐하니?' 유재석, '방구석 1열' 장성규가 올랐다. 수상의 영광은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유재석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상을 받게 되니 뭐라 감사의 이야기를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 마음은 초조하고 할 말은 많고 미치겠다. '놀면 뭐하니'가 1년이 됐다. 초반 힘든 시기를 겪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게 돼서 출연자 입장에서 감사드린다. 김태호PD 외 연출진과 작가진, 많은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유재석은 "내가 두 아이의 아빠인데, 둘째가 아빠라는 말을 못 한다. 나에게도 엄마라고 하는데, 나은에게 엄마 상 탔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지호가 초등학교 개학한 지 얼마 안 됐다. 가끔 지호를 어쩔 수 없이 혼내게 될 때 나 스스로 어린 시절 나에게 혼내는 것 같아 양심에 찔릴 때가 많다. 그런 지호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힘든 시기 어려운 시기 즐거운 시기 함께 해주는 나경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7년 간격으로 백상 상을 받게 되더라. 가능하다면 2027년에 여러분들을 뵐 수 있었으면 한다. 김희애 김혜수 내가 존경했던 누나들 보게 돼 반가웠다. 특히 전도연은 대학교 92학번 동기다. '너무 오랜만이다'라고 했더니 '저도요'라고 하더라. 우리 말 놨었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해서 더 큰 웃음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V부문 여자 예능상 후보로는 '맛있는 녀석들' 김민경, '나 혼자 산다' 박나래, '라디오스타' 안영미, '밥블레스유' 장도연, '아내의 맛' 홍현희가 올랐다. 수상의 영광은 박나래에게 돌아갔다.

박나래는 "어머나 세상에나, 일단 너무나 감사드린다. 이 한복을 제공해주신 디자이너 분께 감사하다"며 "예상이 안 돼서 정말 놀랐다. 여자 예능인 분들 너무 존경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박나래는 "나혼자산다 식구들 고맙다. '나혼자산다'를 하면서 너무 행복하다. 혼자 사시는 분들 있으면 출연 좀 부탁드린다. 우리가 따뜻하게 보듬어드리겠다"며 "많은 분들이 내게 '투머치'하다고 하는데 맞다. 열정도 사랑도 투 머치하다. 내 넘치는 사랑과 열정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다. 여러분 땡큐 땡큐. 건강하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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