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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3연패 끊고 KT 5연패 몰아…양현종 5승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주중 원정 3연전 첫째 날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KIA는 3연패를 끊고 16승 15패가 됐다. 반면 KT는 5연패를 당하면서 11승 19패가 됐다.

KIA는 1회초 기선제압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최형우가 KT 선발투수 소형준이 던진 6구째 직구(132㎞)에 배트를 돌렸다.

KIA 타이거즈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졍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은 지난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승리한 뒤 세리머니하는 KIA 선수단. [사진=뉴시스]
KIA 타이거즈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졍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은 지난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승리한 뒤 세리머니하는 KIA 선수단. [사진=뉴시스]

잡아당긴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6호)이 됐고 KIA는 선취점을 뽑았다.

KT도 반격했다. 4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장성우가 KIA 선발투수 앙현종을 상대로 적시타를 쳤다. 2루 주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홈으로 들어와 1-1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KIA는 5회초 2사 2,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선빈이 균형을 깨뜨렸다. 그는 소형준을 상대로 적시 2타점 2루타를 쳤고 KIA가 KT에 3-1로 다시 앞섰다.

KT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유한준이 KIA 세 번째 투수 전상현을 상대로 솔로포(시즌 3호)를 쏘아올려 2-3으로 따라붙었다.

유한준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통산 47번째로 개인 2천100루타를 달성했다.

KIA는 한 점차 리드를 지켰다. 9회말 마무리 문경찬이 등판해 KT 타선을 삼자범퇴로 잘 막았다. 양현종은 5이닝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5승째(2패)를 올렸다.

소형준은 5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2패째(4승)를 당했다. 문경찬은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4세이브째를 올렸다. 두팀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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