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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온라인 문진표·NFC 출입관리 시스템 도입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문진표와 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KLPGA는 지난 25일부터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020을 진행하고 있다. KLPGA는 이번 대회부터 온라인 문진표를 비롯해 NFC 출입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KLPGA는 지난달(5월)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된 시즌 일정을 다시 시작했다.

KLPGA는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시대에 맞춰 대회장 내 방역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이와 함께 선수, 캐디, 대회관계자가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입장 및 이동할 수 있는 방식을 찾기 위해 노력헸다"며 "올 시즌부터 선수 및 가족에게 제공되는 주차패스를 NFC로 관리하는 방안을 활용하기로 했고 새 방역 시스템인 온라인 문진표 및 NFC 출입관리 시스템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로골퍼 유현주가 26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총상금 7억 원,우승상금 1억 4천만 원) 2라운드에서 1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온라인 문진표 및 NFC 출입관리 시스템은 이번 대회 참가 선수와 캐디를 대상으로 도입됐다. 대회장에 입장하는 선수, 캐디가 개인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온라인 문진표 작성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해당 주소를 SMS 문자 메시지 및 소셜미디어(SNS) 계정 메시지로 받는다. 온라인 문진표를 작성한 뒤 전송 버튼을 누르면 참가자의 문진표 데이터는 자동적으로 서버에 수집된다.

주요 거점을 통행할 때 작성해야 하는 방명록은 NFC를 통해 데이터화 돼 서버에 저장된다. KLPGA는 지난 5월 발표한 신규 BI를 활용해 NFC스티커를 제작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와 캐디에게 전원에게 일괄 지급됐다. 선수와 캐디는 지급받은 NFC 스티커를 원하는 곳에 부착하고 주요 거점을 통과할 때 방명록 작성없이 NFC 스티커를 태그하고 발열 체크만 받으면 된다.

KLPGA는 "이를 통해 대회 참가자 전원의 신원 확보와 함께 실시간 동선 조회 및 확인이 가능하다"며 "더욱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또한 선수와 캐디 역시 거점을 이동할 때마다 일일이 방명록을 작성해야 했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KLPGA와 함께 해당 서비스를 개발한 오재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사장)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 속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자사에서 운영 중인 전자서명 E-폼과 스포츠 플랫폼인 플렉서 등 두 가지 서비스를 결합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KLPGA는 25일부터 시작돼 4일 동안 진행되는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020을 통해 온라인 문진표와 NFC 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진=KLPGA]

오 대표는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KLPGA 대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도 밝혔다.

KLPGA는 "온라인 문진표 및 NFC 출입관리 시스템을 통해 더욱 물 샐 틈 없는 방역이 가능하게 됐다"며 "간소화된 절차로 대회장 입장 및 이동이 가능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및 캐디에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예정된 대회에서는 미디어, 대행사 등 대회장을 방문하는 대회 관계자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추후 갤러리 입장이 가능하게 될 시점을 대비해 대회장을 방문할 골프팬의 불편함까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장에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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