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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지지율 50% 붕괴…민주-통합 격차 한 자리수로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15주만에 50%가 깨졌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차이는 한 자리 숫자로 줄어들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2020년 7월 1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 주 대비 3.9%포인트 내린 49.4%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평가는 3.4%포인트 오른 46.1%였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긍정평가가 50%를 유지하지 못하고 떨어진 건 3월 3주차(49.3%) 이후 처음이다. 최근 6주간 하향세 추세가 이번 조사에서 반영된 셈이다. 부정평가 또한 3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PK), 연령별로는 30·50대, 직종별로는 중도, 사무직 등에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최근 북한의 남북연락소 폭파로 인한 남북관계 경색, 인천국제공항 보안요원들의 정규직화 관련 논란 등이 지지율 하락의 뇌관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지지율 또한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은 20주만에 40%가 깨지며 38.1%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3.1% 하락했다.

미래통합당은 반사이익을 얻어 30% 진입에 성공했다. 최근 계속된 여권발 논란에 편승해 민주당과의 격차를 8.1% 포인트차로 줄였다.

리얼미터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8천37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천507명이 응답을 완료, 3.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 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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