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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하이디·주석·제이블랙·신아람, 반전의 목소리 맞힌 판정단(종합)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 하이디 주석 제이블랙 신아람이 출격했다.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 가왕 장미여사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공개됐다.

'복면가왕' 제이블랙, 신아람 [사진=MBC]
'복면가왕' 제이블랙, 신아람 [사진=MBC]

이날 1라운드에서는 정신체리라와 살구싶냐가 맞붙었다. 두 사람은 투애니원 '론리'를 선곡했다. 두 사람의 정반대 목소리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일으켰다. 신효범은 "체리는 가수가 아니고 살구싶냐는 익숙한 체형이다. 정인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살구싶냐가 19-2로 정신체리라를 꺾고 2라운드에 올라갔다. 정신체리라의 정체는 한국 펜싱 미녀 검객 신아람이었다. 신아람은 "펜싱도 마스크를 쓰고 하는 종목이라 '복면가왕'도 눈에 뵈는 것 없이 임할 줄 알았는데 손이 벌벌 떨리더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 두번째 무대에서는 디스코왕과 춤신춤왕이 렉시 '애송이'를 선곡해 맞대결을 펼쳤다. 허스키한 목소리의 춤신춤왕, 파워풀한 랩 실력의 디스코왕의 목소리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상은 "디스코왕은 누가 봐도 전문 래퍼다. 춤신춤왕은 톤이 약간 신철 같다"고 말했고, 아이즈원 채연을 디스코왕을 우주소녀 엑시라고 추측했다.

그 결과 디스코왕이 13-8로 춤신춤왕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춤신춤왕의 정체는 우리나라 최고 스트리트 댄서 제이블랙이었다. 최근 가수로 데뷔했다는 제이블랙은 "스트리트 댄스 처음 입문했을 때 느낌을 받았다. 아직 부족하지만 내 도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나는 토종 한국인이다. 동대문, 공항 어디서도 영어로 말 걸지 말아주길 바란다"며 오해를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복면가왕' 하이디, 주석 [사진=MBC]
'복면가왕' 하이디, 주석 [사진=MBC]

세번째 무대에서는 초계국수와 연포탕이 맞붙었다. 초계국수와 연포탕은 장혜리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를 불렀다. 촉촉하게 스며드는 연포탕의 목소리와 상큼한 초계국수의 목소리가 정반대 느낌을 자아냈다.

그 결과 연포탕이 초계국수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초계국수의 정체는 '진이'를 부른 가수 하이디였다. '복면가왕' 출연진들은 하이디를 추측한 뒤 정답을 맞히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이디는 "2013년에 복귀를 시작했는데 아직 완료가 안 됐다. '복면가왕'에 나와서 꼭 복귀 완료를 해야겠다 싶어서 나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네번째 무대에서는 지휘자와 지화자가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선곡해 아름다운 열창을 선보였다. 따스한 목소리의 지휘자와 마음을 울리는 감성의 지화자의 목소리가 역대급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원곡자 신효범은 "이 노래를 들으니 너무 좋았다. 듀엣으로 들어도 좋았다. 각자의 해석방법이 잘 어울렸다"며 "지화자는 나와 12월에 작품을 했던 뮤지컬 배우다. 그 사람이 아니면 내가 시집을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리듬파워는 지휘자의 목소리를 듣고 학창시절을 보냈다며, 주석이 아니라면 가요계에서 은퇴하겠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 결과 지화자가 18-3으로 지휘자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지휘자의 정체는 리듬파워의 추측대로 '힙합 선구자' 주석이었다. 주석은 "'힙합 전사'라는 자극적인 수식어에서 시조새로 변하고 있다. 이름이 '주석'이니 '힙합계의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말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주석은 말수가 많아졌다는 김구라의 말에 "그당시 음악 콘셉트가 비정한 세상을 향한 반항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래서 웃음도 많지 않았다. 이제는 연륜도 생기고 편안하게 살고 있다"고 답했다. 리듬파워는 "주석은 힙합의 역사다. 주석이 없었다면 우리도 없었다"며 존경을 표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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