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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눈앞 맨유, 종료 직전 동점골 허용 4위 만족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경기 종료 직전 실점을 내주면서 승점3 획득에 실패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홈 구장인 올드 트레포드에서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사우스햄튼과 홈 경기를 치렀다. 맨유가 이날 승리를 거뒀다면 첼시(승점60)를 4위로 끌어내리고 5위에서 3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그러나 경기는 맨유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맨유는 사우스햄튼과 2-2로 비겼고 승점1 추가에 그치면서 승점59로 4위 한 계단 상승에 그쳤다.

사우스햄튼 마이클 오바페마가 14일(한국시간) 열린 2019-2020시즌 EPL 3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우스햄튼 마이클 오바페마가 14일(한국시간) 열린 2019-2020시즌 EPL 3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선제압은 사우스햄튼의 몫이 됐다. 전반 12분 스튜어트 암스트롱이 맨유 골망을 먼저 흔들었다,

전열을 가다듬은 맨유는 전반 20분 마커스 레시포드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3분 뒤 앤서니 마샬이 역전골을 터뜨리며 2-1로 앞섰다.

양팀은 후반들어 골을 노렸으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는가 싶었으나 사우스햄튼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종료 직전 코너킥을 얻었고 마이클 오바페미가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골을 넣었다. 맨유는 결국 다잡았던 승리를 눈 앞에서 놓쳤다.

그러나 맨유는 최근 컵대회, 정규리그 등을 모두 포함 해 18경기 무패행진은 이어갔다. 맨유는 지난 1월 27일 열린 트랜미어와 FA컵 이후 아직까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있다.

사우스햄튼은 13승 6무 16패(승점45)가 되며 에버튼을 제치고 11위로 올라섰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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