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강진의 아내 김효선이 남편과 성격이 안 맞는다고 말했다.
강진은 1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해 아내 김효선에 대해 "내 인생 영원한 동반자"라고 소개했다.
강진의 아내는 가수 희자매 멤버였던 김효선이다. 강진은 "저는 무명이었고 아내는 인기가수였다. 제 친구와 아는 후배 생일잔치를 간다며 같이 가자고 사정하더라. 희자매를 보러 간 건 아니지만 일단 갔다가 인사를 했다"고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또 강진은 "집에 갈 때 차를 태워줬는데 아내가 벨트를 차에 두고 내렸더라. 전화번호를 주고 받았아서 벨트 때문에 다시 만났다가 데이트를 하고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진은 "처음엔 유명가수니까 신기했는데 만나보니까 마음 씀씀이가 이해심도 많고 굉장히 편하더라. 어머니에게 인사를 시켰는데 어머니가 굉장히 좋아하더라. 다 예쁘다고"라며 "결혼한 지 33년 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에 "사랑하시냐"라는 질문이 나오자 강진은 "지금까지 옆에 있는 거 보니까 사랑하는가 보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스튜디오에 출연한 김효선은 강진에 대해 "성격이 전혀 달라 안 맞는다. 저는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는데 남편은 반대다. 청소고 엄청 열심히 한다. 그래서 살이 안 찌는 것 같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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